Armarius

 
작성일 : 25-08-03 14:21
<여자를 삼킨 화가, 피카소>
 글쓴이 : 웅녀샘
조회 : 230  
파리, 피카소 미술관 2018 / 최정수 / 뮤진트리 2021

"미술관은 서양에 의해 게걸스럽게 삼켜지고 파괴된 동시에
동일시된 기묘한 이타성을 드러내는 장소이기도 하다는 것
말이다.

그것은 정복된 시간, 정복된 문명, 침울함과 내밀함을
길들이는 이미지, (자신과 타인들 사이의) 거리감 실종,
패배하고 예속된 선택적 기원이다.

미술관은 인간의 힘이 발휘되는 장소이다.
미술관은 박제술을 이용해 과거를 고정하고 죽음 자체를 박제화한다. (133-134)